일상기록

광명 도덕산 출렁다리 (5세 아이와 숲놀이터)

혜라 2022. 10. 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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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도덕산에 출렁다리가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점심쯤 친정엄마와 집근처 도덕산 공원에 다녀왔어요.

산을 좋아하는 엄마와 5살 딸아이와 함께 즐길만한 곳인  것 같아서요.

 

도덕산 공원 입구에 경사진 곳이 있는데,

거기가 주차장이에요.

넓진 않았고, 주말이라 만차였어요.

도덕산 주변 주차장을 돌아다녀봤는데 세울곳도 없고, 점점 도덕산에서 멀어져서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를 기다렸다가 주차했어요.

 

 

집에서 가까운곳이었는데, 도덕산 공원은 처음 와봐요!

출렁다리가 도덕산 정상으로 올라가야해서

천천히 경치를 즐기며 올라갔어요.

가는 도중 만난 토끼 ㅎㅎ

풀어놓고 자라는 아이인가봐요~

 

5살 아이와 함께 도토리도 줍고,

중간중간 쉬어가며 15분~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도덕산 정상이에요.

 

높지도 않고 힘들만할 쯔음.. 도착해서 딱 알맞았어요.

 

출렁다리 양 끝에 정자도 있어서,

준비해간 물도 마시고 좀 쉴 수 있었어요.

 

 

인공폭포도 시원하게 내립니다.

5살 아이도 무섭지 않은가봐요.

 

출렁다리에 건너서 정자에서 쉬다가 

산을 내려오다 발견한 숲 놀이터!

 

산에 놀이터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우와!!!!' 하며 달려가더라고요.

열심히 놀다가 이제 집에 가자~ 하고 내려오다 보니...

 

5살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ㅎㅎ 짚라인이 있었어요.

도덕산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바로 옆에 있어서

내려오다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토요일인데도 아이들이 많이 없어서 

여러번 탈 수 있었네요.

 

 

세상 누구보다 신나보이죠?

도덕산에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숲놀이 공간이 있을줄몰랐는데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마까지 벗고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한 아이 ㅎㅎ

도덕산에 어린이 숲놀이터가

공간별로 테마가 나눠져 있었어요.

 

나무타기 다음으로 그물오르기.

 

밧줄이랑 나무를 이용해

아이들이 몸으로 놀 수 있게 돼 있어요.

 

아이들은 숲속에 이런 놀이만 있어도

놀이공원 부럽지 않게 잘 노는듯해요.

 

 

다음은 세발다리 건너기.

 

 

앞에 다른 오빠가 타는걸 유심히 보고,

조심조심..

 

'5살이 하기엔 어려운건데 나는 잘하네?' ㅋㅋ 라는 딸아이 

너무 신나서 텐션 업~~

 

 

마지막으로 밧줄타고 언덕오르기.

 

정말 별거 아닌것처럼 보여도

모든 테마를 진짜 열심히도 하는 아이를 보며

도덕산 오길 잘했다.. 너무 뿌듯-!

 

이렇게 숲놀이터에서만 두시간은 논것 같아요.

 

혹시 도덕산공원 가실분들 

아이들 물은 꼭 챙겨가시고 (음료나 물 구매할 곳이 없어요)

편한 옷 필수!

운동화 필수!  입니다.

 

친정엄마도 산속이라 공기도 좋고,

너무 좋아하시고 5살 아이는 숲놀이터덕에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

 

다음에 조카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은

만족도 100프로였던 도덕산 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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