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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 - 6살 아이랑 현대어린이책박물관 - 곰곰이와찬찬이

혜라 2023. 12.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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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유치원에 가기 싫다는 6살 아이..
딸을 데리고 무얼 할까 고민하다 판교 현대백화점 어린이책박물관이 떠올라
점심먹고 찬찬이 다녀왔어요.


 

입구부터 눈을 사로잡는 작품.
앞에서 한참을 구경하던 아이.

지난 전시회 포스터를 보며
동물좋아하는 딸은 저것도 보고싶다고 합니다
끝나서 못봐… ㅎㅎ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입구에 있는 모카카페에서 커피와 쿠키, 소금빵을 사서
전시회 입구에 있는 테이블에서 좀 노닥거렸어요.



창밖을 보며 아이와 함께 집에서 가져온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 쉬었다가
전시회 보기로 했어요.


화장실도 바로 앞에 있어 아이랑 오기 너무 좋았습니다.
화장실 옆쪽으로는 전시회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물품보관함도 있었어요.


입장권 6천원 (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시 10프로 할인) 입니다.
입장권 구매를 하면 미술관 바로 옆 야외 회전목마 이용권 2장을 줍니다.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곰곰이와 찬찬이 ’
23.11.1 - 24.2.18

입장권 금액이 비싸지 않아 아이랑 시간보내기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전시회 중간중간 아이들이 직접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몇 군데 마련되어 있어요.
눈으로 보기만 했으면 지루해 했을듯 한데,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라 눈이 반짝반짝! ㅎㅎ 하더랍니다.


1층에서 전시를 보고 올라오면
2층에는 작은 도서 공간이 있어요.

중간중간 빈백이 놓여져있어, 책을 골라 편하게 읽기 좋은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집앞 도서관만 다니다가 새로운 공간에 오니 여행온것 같고
너무 좋다고 표현해주는 아이.

분야별로 구역이 나뉘어져있어
관심있는 책 고르기 더 수월했어요.

관리도 너무 잘 돼 있고요.

바로 옆 음수대도 있어, 중간에 아이들이 목마르다고 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이지만,
그에 비해 많은 양의 책이 구비돼 있고 집앞 도서관에서 보지 못했던 책들이 많았어요.

전시회 관람하고 나오니 날이 어둑해져서 회전목마가 더 빛나고 예쁘네요.
사람이 없어도 한팀이라도 있으면 운영을 해주시더라구요?
아이가 자기밖에 없어서 안태워주면 어쩌지? 하는 우려와는 달리.. ㅎㅎ


유치원 땡땡이 치고 아이와 반나절 너무 즐겁게 시간 보내고 왔어요.
가기전 판교 현대백화점 10층에 있는 대형트리도 구경하고요.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와 데이트하고 오니
엄마도 6살 딸도 특별함을 느꼈던 하루 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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