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이 구몬 한글이 크는 나무 학습지 후기
유치원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집에서 5살 아이와 이런저런 놀이를 하다보니,
한글에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쓰고 싶은 말이나 단어를 저에게 써달라고 하고는
따라 써 본다거나..
'오리'의 '리'랑 (딸 이름) '신규리'의 '리'랑 똑같네! 라던가요.
이렇게 관심을 가질 때 한글을 좀 더 접해주면 좋을 듯싶어
이런저런 학습물을 알아보게 됐어요.
결정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1. 부담 없는 가격
2. 공부 보단 놀이
이렇게 두 가지였습니다.
여러 교육사의 상담도 받아보고 온라인에서 많은 분들의 후기를 본 후에
구몬 '한글이 크는 나무' 학습을 선택하게 됐어요.
구몬학습( http://www.kumon.co.kr/Event/PreschoolerApply)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유아체험교재를 신청할 수 있어요.
이름과 주소, 원하는 체험 과목을 체크하면 집으로 교재를 보내주는 것 같아요.
제가 신청할 당시에는 체험교재 신청 화면에 오류가 있어서 체험교재 신청은 못했었어요.
그래서 바로 상담문의를 통해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문의에 정보를 남기니,
해당 관할 주소의 담당자분께서 다음날 바로 전화가 왔어요.
전화 주셔서 방문 날짜를 잡고 바로 선생님께서 오시는 게 아니라 팀장님(영업을 주로 하시는 분 같았어요) 이 방문해주셨어요.
방문 시에 제가 원했던 '한글' 과목뿐 아니라 수학, 영어, 독서 등 기타 학습과목에 대한 설명을 충분하게 해 주시고,
학습 비용에 관해서도 안내해주셨어요.
위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부담 없는 금액'이었는데,
구몬학습은 월 4만원- 5만원 정도였구요.
한글 과목에서 -> 국어과목으로 넘어가면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 나지만 단순 학습지 개념으로 저렴해졌어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게 약정이 없이 학습을 구독하다가, 미리 한 달 전에만 말씀드리면 해지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5살 아이가 배우다 보면 흥미를 잃을 수 있고,
아니면 다른 과목으로 변경하고 싶을 수도 있는데 약정이 걸려있다면 그것조차 부담될 것 같았어요.
그렇게 오늘 드디어 첫 수업을 진행했어요.
선생님은 배정을 받고 시간을 조율할 때 한번, 방문주 시기 2일 전쯤 방문 날짜 확인차 한 번 더 연락을 주셨어요.
꼼꼼하게 체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주에 한 번, 하루에 한 과목 당 10분의 수업을 진행하고요.
얇은 워크북? 같은 책으로 하루에 4개의 단어를 학습한 후
일주일 동안 가정에서 무한 복습을 할 수 있도록 단어카드를 줍니다. ㅎㅎ
이렇게 단어카드를 넣을 수 있는 앨범을 선물로 주었어요. ㅎㅎ
보관할 수 있어서 쉽게 잃어버리지 않겠네요.
수업이 끝나고 담당 선생님께서 차수별로 어떤학습/ 상담을 진행하는지 학부모도 알 수 있게 자료도 주셨구요.
구몬 앱 '스마트한글이 크는 나무'를 설치해서
학습 후 활동도 할 수 있었어요.
(회원 전용 코드를 받아야 사용 가능합니다)
저희 딸은 독서습관도 잘 안 잡혀있어서..
독서 과목도 추가했는데, 그래서 총 25분? 정도의 수업을 진행했어요.
구몬 수업이 끝나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여자 선생님이라서 좋고,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해요. ㅎㅎ
구몬 같은 학습지 학습은 가정에서 부모가 학습을 유도해주고 도와줘야 한다는데
첫날이라 아이도 저도 적극적이고 신기해서 열심히 했거든요
학습지 쌓아두지 말고
자주 꺼내서 보고 아이랑 놀이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5세 딸아이
첫 한글 학습! 좋은 선택이 되려면 저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잘해봐야겠어요^^
저처럼 아이의 한글교육이 고민되시면,
우선 체험교재를 여러 곳에서 받아보시고 아이한테 맞는 곳으로 선택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 전혀 지원받은 것 없이 오로지 기록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