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아 벙커침대_ 5세 아이방

작은 아파트에서 아이방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에보니아 벙커침대를 구매했어요.

 

신랑이랑 한달동안 벙커침대 많이 알아도 보고,

벙커침대를 사는게 맞는지도 많은 고민을 했어요.

 

샀는데 안잘까 싶기도 하고. 부피가 큰 가구다 보니 사용하지 않으면 처분하기도 쉽지않을것 같았구요.

아이는 너무 사고 싶어하고 ( 저도 어렸을때 2층침대가 정말 사고싶었어요..ㅎㅎ)

그나마 다른 벙커침대보다 가격이 덜 부담스러웠던

에보니아 벙커침대를 선택했어요 

*내돈내산입니당 ㅋㅋ

 

 

구매를 하면 몇일 뒤 기사님께서 연락을 주시고,

방문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세요.

저희는 아침에 배송하기로 했었는데, 배송이 좀 밀려서 

저녁에 기사님께서 방문하셨어요.

 

후다다다닥 설치마치시고 가신 에보니아 기사님.ㅎㅎ

벙커침대 설치하자마자 신나서 바로 올라가보네요.

 

 

사진에서보다 튼튼하고,

사다리 발판이 넓직해서 아이가 올라갈때 발바닥이 편해보였어요.

벙커침대 올라가는 사다리에 손잡이도 있었구요.

 

 

살짝씩 마감이 좀 날카롭거나 찍힘 부분도 있었지만,

이정도면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어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었어요.

 

 

설치당일에 저녁인데 아이가 저날 2층에서 혼자 잔다고 해서

물티슈로 나무 다 닦고..ㅎㅎ

 

다음날 에보니아 벙커침대 1층에 딸 책이랑 장난감 정리를 했어요.

정리하면서 필요없는 장난감도 처분하고,

주변에 나눠줄 장난감도 분리하고 나니 완전 대청소가 돼버렸네요. 

 

벙커침대 건너편에 책꽂이를 두었어요.

방이 좀 작아서 동선에 방해안되게 테트리스하느라고 

배치하기전에 고민 많이 했네요 ㅎㅎ

 

딸아이는 미술놀이를 좋아해서

벙커침대 아래 책꽂이에는 미술용품이랑 몇 안되는 장난감들을 정리해뒀어요.

 

돌아다니는 가위, 풀, 싸인펜, 연필, 붓등을 넣어놓고

거실이든 바닥이든 ㅎㅎ 이거만 들고 다니면서

창작활동을 하는 5세 아이 

 

코너에 남은 공간은 자석놀이로 한글, 숫자 공부를 겸할 수 있게 만들어 줬어요.

안쓰는 액자에 자석 스티커를 붙여서 만들어줬는데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이걸로 한글놀이를 하더라구요.

쓰고 싶은 글자를 종이에 써달라하고 

그대로 자석을 찾아 붙여보는 놀이 ㅎㅎ

 

자석놀이도 하고,

장난감을 가져와서 구석에서 놀기도 하고요.

 

벙커침대 한쪽에 두고 남은 공간이에요.

에보니아 벙커침대중에 사다리형태 말고 서랍형 계단도 있었는데

그걸했으면 알맞게 딱 들어갔을거 같긴하네요.

 

금액이 좀 너무 비싸서 못샀는데 살짝 후회되기도 하고요 ㅎㅎ

 

2층 아이가 자는 공간이에요.

처음에는 에보니에 벙커침대 가드 높이가 좀 낮아서 보조 가드를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아이가 조심성도 많고 괜찮다고 해서 우선 사용해보고 있어요.

 

아이가 많이 매달리거나, 

잘때 불안한 부모님들은 보조 가드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케아에 괜찮은 보조가드 있더라구요)

 

 

거의 몇달을 고민해서 구매한 벙커침대였는데,

그 시간 조금 줄이고 미리 사줄걸 그랬어요.

집에 놀러오는 아이 친구들도 너무 부러워하고 

딸아이도 이제는 자기 방 외에는 잘 어지르지도 않아요.

 

2층에서 혼자 처음부터 잘 자는건 어렵고

엄마나 아빠가 재워주고 나오면 혼자 자다가 새벽에 한번씩 깨서 내려와요.

새벽에 엄마가 살짝 귀찮을 수 있는데,

그렇게 수면분리를 할 수 있다면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좁은 집에 아이방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벙커침대 추천합니다^^